자동차(Car Care)

52 CAR 안전한 중고차 직거래, 꼭 체크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 딜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차를 사고파는 중고차 직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시세 조회부터 배상책임까지, 직거래 시 알아두어야 할 주요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직거래, 구입가는 낮지만 챙겨야 할 것은 많습니다 중고차 딜러에 대한 불신이 높은 가운데  개인 간 차를 사고파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고차 거래를 중개하는 사이트도 많아졌고, 특정 자동차 브랜드나 모델의 온라인 카페 등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장터를 통한 중고차 개인 거래도 늘고 있습니다. 개인간 거래는 비슷한 연식과 상태의 중고차라도 딜러를 통한 거래 보다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 차를 살 때는 ‘영맨’이라고 부르는 딜러가 번거로운 과정을 대행해주지만, 직거래 시에는 이것저것 직접 챙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개인 간 직거래는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중고차를 사고 팔려면 먼저 시세를 알아야 합니다. 시세는 중고차를 거래할 때 기준이 되는 가격표로, 같은 연식의 차량이라도 사용 환경에 따라 상태가 천차만별인 데다 선호도, 매물의 수급 상황, 소비자 선호도, 시장, 딜러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실제 가격이 달라집니다. 계절의 영향도 있어서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중고차 수요가 줄고, 가격도 떨어집니다. 특히, 연식 변경이 이뤄지는 겨울에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그런데 중고차를 사고 파는 개인 간의 거래는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도 중고차와 관련한 소비자 주의 사항으로 개인 간 직거래는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꼭 체크해야 할 자동차등록원부 민원24 바로가기

중고차 거래 약속을 한 후에는 무엇보다 먼저 보험부터 가입해야 합니다. 시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합니다. 주민등록등본, 책임보험 가입 증명, 도장, 그 밖에 국가유공자라면 국가유공자증을, 장애인이라면 장애인 복지카드를 챙깁니다. 민원24(www.gov.kr) 같은 사이트에서 자동차등록원부를 발급받아 차대 번호, 최초 등록일, 제원 관리번호, 명의 이전 내역과 저당이나 압류 사항은 없는지, 밀린 세금이나 과태료는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차를 거래하는 상대방이 해당 차의 차주가 맞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가입 이력을 통한 사고 이력 확인 카히스토리 바로가기

자동차 내부와 외관을 살펴 이상이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고, 차를 직접 운행해봐야 합니다. 이때 차를 잘 아는 사람과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 사이트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고 사고 이력과 침수 차량 여부를 확인합니다. 카히스토리에서는 전손 보험사고, 도난 보험사고, 침수 보험사고, 용도 이력, 소유자 변경 횟수, 차량 번호 변경 횟수, 내 차 피해 보상 횟수 및 피해 금액, 상대 차 피해 보상 횟수 및 피해 금액을 요약해서 볼 수 있는데, 1996년 이전 내역은 조회가 불가능합니다. 자동차 사고 이력을 조회할 때 몇 십 만 원 단위의 사고라면 펜더와 범퍼 정도의 문제로 보면 되지만, 100만 원 단위로 넘어가면 차량 상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차량 이전 처리까지 꼼꼼히

중고차 거래자끼리 만날 때는 가급적 해당 지역 구청의 자동차 등록 관리과에서 만나는 게 좋습니다. 대금을 주고 곧장 차량 이전 처리를 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대화는 스마트폰으로 녹음해두고, 자동차 상태 등은 동영상으로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매매계약서의 특약 사항에 “판매자가 밝힌 내용에 없는 사고 사실이 밝혀지면 배상한다”는 내용을 추가하여 문제 발생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차, 직거래로 팔기는 훨씬 쉽습니다

차를 팔려는 입장에서도 개인 간 거래는 딜러에게 파는 것보다는 조금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딜러를 통한 거래 시의 명의 이전 비용, 상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리 비용, 성능 상태 점검 기록부 발급 비용과 중간 이윤 등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판매자는 자동차등록증, 지방세 완납 증명서,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하면 됩니다. 판매하는 사람은 구매하는 사람에 비해 비교적 크게 신경 쓸 것이 없는 셈이지요. 대금을 받고 서류와 함께 자동차와 키를 건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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